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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오랫만에 올리네요... 어제 만들어올렸던 '소요'입니다. 처음에 만들고 나서 복잡하던 주변을 모두 정리하고 단순화시킨 것이 오히려 좋아보이는 로직입니다.
어릴 때 우스개 소리로 땀이 나면 햇볕에 말린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.
어릴 때 뛰어놀면서 흘렸던 땀은 지금처럼 진득한 삶의 더께로 쌓이는 땀은 아니었는데, 어릴 때처럼 흘리고 난 뒤 시원해지는 그런 땀을 흘리고 싶다.
잠시만 이 힘든 세상을 잊어보고자 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가 됩니다
저도 그러니까요. 쇼비니즘적인 면이 없진 않지만, 애교섞인 쇼비니즘 쯤으로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그 걸 이용해먹는 방송과 기업들은 정말 짜증 지대로 납니다. 어떻게 낮 3시에 공중파를 봤는데 한 채널만 빼고 모두 축구 경기 중입니까? 그 것도 재탕 삼탕 우려먹은 프랑스 평가전, 독일 평가전, 2002년 월드컵 재방송... 그리고 그 사이 시간에 나가는 광고들이라니... 축구와 박지성과 이영표와 차범근 홍명보 이동국으로 완전히 ..... 제발 그만 좀 하자구요.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발견한 서정주의 짧은 시 하나, 지금껏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. ( 이 시가 시조인지 아닌지 놓고 한참 궁금해 했었습니다. )
문둥이 - 미당 서정주 해와 하늘빛이 ![]()
원래 제목을 '악의 큰 축'이라고 달려고 했다는.. ㅋㅋ ![]() ![]() ![]() 제가 만든 로직들 중 꽃 시리즈입니다. 꽃의 모양을 로직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랍니다.
어린 시절 카멜레온의 시라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시인 로트레아몽 그의 시들은 참으로 힘겹고 어렵게 읽히지만 이 한 줄의 시는 그 자체로 확 와닫는 무엇이 있다.
나무 - 로트레아몽 나무는 자신의 위대함을 모른다. ![]() ![]() ![]() ![]() 남과 여를 포함하는 로직들입니다. 맨 위에서부터 , 만남, 남과여 ,사랑의 시작, 어긋남이라는 제목이었던 것 같습니다. (혹시 틀릴 수도 있어요)
20대의 기억은 항상 어둡고 우울했다.
시대의 공기는 우리를 폐병환자로 만들었고, 없는 출구를 찾아 악을 쓰는 소리가 술집마다 난무하던 시절 정호승 시인의 시에서 나는 동병상련을 느끼곤 했다. <맹인 부부 가수> -정호승- 눈 내려 어두워서 길을 잃었네 갈 길은 멀고 길을 잃었네 눈사람도 없는 겨울밤 이 거리를 찾아오는 사람 없어 노래 부르니 눈 맞으며 세상 밖을 돌아가는 사람들뿐 등에 업은 아기의 울음소리를 달래며 갈 길은 먼데 함박눈을 내리는데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기 위하여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을 용서하기 위하여 눈사람을 기다리며 노랠 부르네 세상 모든 기다림의 노랠 부르네 눈 맞으며 어둠 속을 떨며 가는 사람들을 노래가 길이 되어 앞질러 가고 돌아올 길 없는 눈길 앞질러 가고 아름다움이 이 세상을 건질 때까지 절망에서 즐거움이 찾아올 때까지 함박눈은 내리는데 갈 길은 먼데 무관심을 사랑하는 노랠 부르며 눈사람을 기다리는 노랠 부르며 이 겨울 밤거리의 눈사람이 되었네 봄이 와도 녹지 않을 눈사람이 되었네 ![]() 비교적 초기 작품에 속합니다. 얼굴 표현이 잘 안된 로직이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. |